콜롬비아의 ‘황금 문’에서 즐기는 축제와 문화

 ‘아레노사’ 또는 ‘아름다운 쿠람바’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바란키야는 콜롬비아의 주요 도시 중 한 곳이자 내국인, 외국인 모두가 화제로 삼는 관광지입니다.

막달레나 강이 긴 여정을 끝내는 바란키야는 유명한 음악가, 작가, 화가들을 배출한 요람입니다.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바란키야 카니발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카니발이 열리는 기간 중 ‘아레노사’에서는 진정한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이 도시의 전통과 음악, 흥이 광장과 거리 곳곳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가득한 바란키야 사람들은 매력과 친절함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습니다. 가수 조 아로요(Joe Arroyo)의 유명한 구절 ‘나는 바란키야에 남겠다’는 많은 사람들의 감정을 대변합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인 아틀란티코 주의 수도인 바란키야에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 중 한 곳이 있습니다. 바란키야가 콜롬비아의 ‘황금 문’으로 알려진 이유입니다. 이 지리적 위치 덕분에 바란키야는 경제적, 산업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란키야에서 무엇을 할까요?

바란키야에서는 문화 행사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다양한 경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1999년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구시가지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구시가지에서 바란키야의 주요 대로 중 하나인 볼리바르 대로와 같은 관광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볼리바르 대로상에 시청, 산 니콜라스 성당, 산 로케 광장과 여러 상가 건물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란키야의 예술과 문화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카리브 박물관, 바란키야 현대 미술관을 관람하실 수도 있습니다. 바란키야 현대 미술관에는 페르난도 보테로, 카렐 아펠, 앙헬 루카르트, 엔리케 그라우, 알레한드로 오브레곤, 살바도르 달리와 같은 중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콜롬비아건축을 다루는마리아 레이나 대성당과 아틀란티코 주도의 상징적 건축물인 산 안토니오 데 살가르 성역시 흥미로운 곳입니다.

미식 요리에 관해서는, 바란키야에는 카리브해의 영향을 받아 여러 문화가 공존하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대표적 음식으로는 절인 고기를 넣은 산코초 데 관두(sancocho de guandú, 고기와 야채, 콩을 넣고 끓인 스튜), 유카(yuca)빵이 있으며 코로조, 타마린드, 사포딜라, 비파 등으로 만든 과일 주스가 있습니다.

 

특별한 경험

바란키야 카니발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문화 축제일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구전 및 무형 유산 걸작이기도 합니다.

카니발은 자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살아있는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민족이 진정으로 표현되는 카니발은 다양한 색깔, 인종, 이야기, 바닷가 사람들의 흥, 환희, 그리고 쿰비아, 마팔레, 가라바토, 손 등의 리듬이 한데 모이는 장입니다. 

총 4일간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카니발은 재의 수요일 며칠 전에 시작되어 그 유명한 ‘꽃들의 전쟁’이 진행되는 토요일에 절정에 다다릅니다. 꽃들의 전쟁에서는 화려한 색깔과 아름다움, 흥이 한껏 발산됩니다.

카니발 축제 외에 바란키야는 쇼핑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항해를 즐기는 전 세계 사람들이 요트를 정박하는 항구이기도 합니다.

아틀레티코 주니어의 홈 구장이자, 콜롬비아 국가대표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리기도 하는 로베르토 멜렌데스 메트로폴리탄 경기장도 바란키야의 관광 포인트입니다.

바란키야에서 꼭 즐겨야 할 액티비티

바란키야가 가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고 싶다면 보카스 데 세니사(Bocas de Ceniza)를 꼭 방문해 보세요. 막달레나강이 카리브해와 만나는 곳인 아름다운 보카스 데 세니사는 사진기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는 환상적인 곳입니다.

또 다른 관광 포인트는 바란키야 동물원입니다. 이 동물원에는 독수리, 콘도르, 홍학, 바다소, 안경곰과 같은 멸종 위기 동물을 포함해 총 140종의 동물 550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막달레나강 서쪽 유역을 따라 5km에 걸쳐 만들어져 있는 그란 말레콩 산책로도 걸어보실 만 합니다. 이 지역에서 다양한 음식, 스포츠, 문화, 여가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바란키야의 평균 기온은 27.4℃이므로 더위에 대비해 얇고 시원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합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여 도시 내에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에서 운행되는 급행 버스를 이용해 여러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바란키야에는 다양한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호텔, 콘도미니엄 아파트와 같은 숙소들이 주요 거점에 밀집해 있습니다.

  • 주요 국내외 도시간 노선을 운항하는 에르네스토 코르티소스 국제 공항을 이용하면 바란키야에 더욱 편하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콜롬비아의 가장 중요한 관광지 중 하나인 바란키야의 하나뿐인 카니발을 즐기며 리듬을 느껴 볼 준비가 되셨겠지요?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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